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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의 강연내용 정리합니다*
 생명평화결사  2015.08.14   조회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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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12일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이 지리산권에 왔습니다.

8월11일 오후7시 인월농협2층강당에서 지역단체들과 주민분들이 환영과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순례단을 이끌고 계신 성원기 교수님의 강연도 있었습니다.

정리하여 올립니다.




2015.08.11.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

<탈핵, 그 절박한 생존의 길>

-한생명 윤국장님 진행

-김종관님 인사(남원시의원)

너와 내가 따로 없고 종교가 따로 없다. 살아가면서 걱정해야 할 일, 안해야 할 일이 있다. 편안한 생활을 가져왔던 핵이 이제는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간단하고도 간절한 소망은 핵발전소 더는 짓지 말아달라는 것과 수명 연장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순례단의 절박함, 생명 위협하는 핵 막으려는 절실한 심정을 같이 공감해 주자. 이 지역 현안문제로 아직 끝나지 않은 지리산 댐, 12년 동안 지리산 댐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현 상황은 댐 장기계획에 들어가 있다. 막아야 하고 안해야 될 일들에 같이 동참하자.

-지리산종교연대 상임위원 오상선 신부님 인사와 지리산종교연대 길동무 중창단의 음성공양

-8월11일 함께 순례했던 분들 모두 인사

삼척핵발전소반대 공동대표 강원대 성원기교수님 , 영광 최봉정님, 대전 오명옥님, 감리신학대학교 최근주님, 밀양송전탑아래에 사시는 농부님, 남원에 사시는 가족분들, 장수와 무주에서 오신분들, 운봉 사시는 지역분 등..





-삼척핵발전소반대 공동대표 강원대 성원기교수님의 강연내용 정리-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어머니의 산 지라산자락에서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 종교연대 등 여러분들이 오셔서 이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세상은 왜 이런 자리를 만들었을까. 우리는 희망으로 가는 걸까. 핵에 대해 알지 못하는 무지는 죄인가 아닌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절박한 시대. 삶과 죽음의 칼날이 있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시대적 상황을 안고 여기까지 왔다. 단지 핵이 위험하다는 말로만 다른이들을 이해시킬 수는 없다.

사람은 무생명체가 아닌 생명체이기 때문에 핵이 위험한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세포-세포질-세포핵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세포핵 안에 인체의 생명구조인 유전자, DNA가 저장되어있다. 핵심적인 것은 핵발전소 가동 시 만들어지는 인공핵, 핵이 쪼개지면서 인공핵 방사능물질이 만들어진다.

1938년 처음 핵분열이 발견된 이후부터 7년 후 맨해튼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된 원자폭탄에 의해서 인류와 전면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1945년 히로시마 핵폭탄으로 당일 8만명이 사망하고 3일 후에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다. 그제서야 사람들이 핵폭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떨어뜨린 사람도 맞은 사람도 잘 몰랐다. 그렇게 무서운 무기인지를.

방사능물질에 의해서 사람들이 죽게 된다. 뉴스에서 쉽게 접하는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이 뭔가? 세슘에 오염된 고등어가 내 몸에 들어왔을 때... 저녁에 먹고 그 다음날 화장실을 가면 세슘오염에서 벗어나는가? 방사능 세슘은 인체에서 소화 흡수된다. 몸이 칼륨이라고 오인하고 받아들이며 근육과 생식기로 뻗어나간다. 인체세포가 60조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가 방사능 세슘에 의해서 망가진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인체에 있는 DNA가 끊어진다. 안 찍는 게 좋지만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찍어야한다. 한번 찍는다고 모든 세포가 망가지는 건 아니고 대부분 복구를 한다. 일부 세포에서는 죽고 끊어진 상태로 남아 있다가 세포복제를 통해 손상세포가 늘어난다. 엑스레이 빛이 몸을 뚫고 지나가게 되면 에너지에 의해 세포가 끊어진다. 10만볼트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빛이 관통하는 것인데 분자에서 원자로 돌아가는 에너지가 그 정도이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설명해보자. 여기 있는 탁자가 1만큼 오염이 되어있다 치면 1미터 떨어진 자리에서의 피폭량은 1이다. 2미터면 4분의 1, 10미터는 100분의 1로 줄어든다. 당연히 안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이 뱃속에 들어왔을 때 세포 안에 1mm가 되면 바깥의 1m 떨어진 곳에서 받는 피폭량의 100만 배 커진다. 며칠이면 뱃속에서 나오면 좋겠는데 손상세포인 자기 몸을 계속 쪼개기 때문에 생체는 30년 지나야 되고, 300년이 지나야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구상에 없던 물질이 탄생한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 핵발전소에서 그 물질이 나왔다.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는 물질이다. 우주와 지구의 역사에서 핵물질이 분열된 일이 46억년 중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77년 전 1938년에 처음으로 지구역사상 가장 무서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핵발전소는 모든 생명체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무서운 악의 물질, 죽음의 물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악의 시설일 뿐이다.

일본은 핵 사고이후 세슘만으로도 영토의 70%가 오염되었다. 오염된 상태가 언제까지 갈까. 지금 4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90%가 남아있다. 방사능세슘은 자연 상태에서의 반감기가 30년이다. 지금 90프로의 방사능이 남아있는 것이니 300년 동안 지속될 것이고 후쿠시마의 물고기는 300년 동안 오염된 상태로 나오는 것이다. 이걸 먹는다는 건 2년 동안 계속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죽는 것과 같다. 소아갑상선암은 100만명중 1~2명꼴로 발생하는데, 일본은 핵사고 4년 후 소아암이 100배 증가했다. 핵물질을 제거할 기술이 없고 반감기를 줄이거나 늘릴 수도 없다. 이것 또한 자연의 법칙이다.

1986년 29년전, 체르노빌은 핵사고 이후 반경 300K 중 30K는 철조망으로 통제하면서 죽음의 땅이 되었다. 체르노빌은 땅이 넓으니까 가능 했던 것이나, 29년 동안 암 발생률이 4.5년 지나니 급증하기 시작하여 직선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의료인들에 의한 데이터를 보면 98만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일본도 그러할 것이다.

땅 좁은 일본정부의 현재 수습과정은 어떠한가. 핵사고 이전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핵안전기준치 1미리 시볼트였다. 연중 피폭량을 1미리 시볼트로 잡아놨다가 핵발전소가 터지고 온 나라가 1미리 시볼트가 넘어버리니 어찌해야 하는가. 다른 나라로 모두를 대피 시킬 수도 없으니 30K반경 관리 기준치를 20배를 높였다. 결국은 온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사람이 갑자기 튼튼해지거나 피폭 되지 않거나 하지 않는다. 국가가 국민을 속이면서 요리방송을 진행하더니, 안전하다고 하던 요리프로 진행자가 6개월 만에 암으로 사망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생선 말고도 일본농토에서 나오는 70%이상의 작물들은 300년 동안 세슘 나온다.

체르노빌의 애기들이 건강하기가 힘들다. 30년이 지났지만 10세대를 거치고 300년 시간의 강을 건너야 건강한 아이가 탄생한다. 일본도 300년 동안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핵사고는 모든걸 잃는다.

우리나라의 핵발전소는 뭘 하기 위해서 있느냐. 핵무기 생산이다. 전기가 100% 핵발전소에서 나온다 하면 탈핵 못한다.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는 30%기준이고 나머지는 화력에서 나온다. 30%만 다른 것으로 메꾸면 된다. 사실은 100%의 전기를 다 쓰는 것이 아니고 60~70%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동하고 있는 핵발전소를 다 멈춰도 전기공급이 가능하다. 일본도 정전이 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은가.

독일의 경우 10년 동안의 시간을 두고 태양광, 풍력 등으로 10%의 대체에너지를 만들어냈다. 30년 정도 노력한다면 30%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전기를 만들어 내지 못해 핵발전소를 못 끈다는 건 진실이 아니다.

정확하게 후쿠시마 핵사고 전의 모습 그대로가 지금의 우리나라, 무서우리만치 똑같다. 1년에 2기씩 계속해서 지어나갔다. 제일 먼저 터진 후쿠시마 1호기는 40년의 수명 재 연장 후 핵사고가 일어났다. 터질 때까지 돌렸다. 왜 우리나라는 교훈을 얻지 못하냐. 일본처럼 만들겠다는 것인가.

우리나라가 1년에 하나를 지을 때 3조5천억 정도의 돈이 든다. 나라의 대기업들이 돈을 위해 이것을 놓지 않기 때문에 핵발전소가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다. 신월성2호기로 24기가 되었다. 많으면 사고 날 확률이 높다. 체르노빌 66개, 미국 104개일 때 핵사고가 났다. 54개의 일본은 4개가 한꺼번에 폭발했다. 5위인 대한민국은 24개가 되었는데 2년에 한번 2개씩 늘어난다. 대기업에 일감을 주기 위해서 전기 많이 쓰는 정책으로 몰고 가면서 에너지 수급전략을 세운다. 지금 공사 중인 것 4개가 있으니 총 28개가 된다. 50만발의 핵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가 목숨 내놓고 막지 못하면 터질 때까지 가지 않겠는가.

삼척은 탈핵을 이어가다가 시장이 96.9프로짜리 찬성명부를 만들어 삼척 핵발전소 유지구역으로 고시되면서 민주주의가 사라졌다고 했었다. 2014년 6월까지 탈핵순례로 주민들의 마음을 깨웠고 6/4지방선거에 68%의 투표율이 나오면서 반핵후보를 60%대로 당선 시켰다. 민심이 급변한 것이다.

30년 된 핵발전기 끄고, 재생에너지 발전시키고, 대기업에 부당한 이익을 주는 에너지가격을 현실화 시킨다면 산업용 전기소비량은 급격히 하락할 것이니, 12년 후면 탈핵이 가능하다. 산업용 전기를 100원에 생산해 90원에 팔고 있으니, 삼성은 3천5백억의 전기세를 탕감 받고 있다.

희망은 치열한 활동에서 나온다. 우리가 해야 한다. 모든 선거에서 탈핵을 공약으로 내걸지 않으면 표 안주겠다고 내가 얘기해야 한다. 탈핵하지 않으면 후손들이 없다. 핵발전소 끄는 정책 공부해서 그걸 내놔라 해야 한다. 지난선거가 복지였다면 이번선거는 탈핵이어야 한다. 3조5천억 자본을 태양광, 풍력 등에 투입하면 된다. 태양광, 풍력 키우면 대기업에 갔던 3조5천억이 다 국민에게 온다. 2006년 태양광 에너지를 150원에 사주는 발전차액지원제가 있었는데 2012년 없어졌다. 정부예산이 자연 망치는 이명박 정부에게 간 것이다. 발전차액지원제도 부활시키고 우리 주권도 찾아보자는 정책 펴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독일도 태양광으로 인해 50만개 일자리가 10년 동안 생겼다. 주변이웃 깨우고 세상도 깨워보자. 내 손에 우리 손에 현재, 미래, 후손의 생명, 지구상 모든 생명이 달려있다. 우리가 이제 깨어납시다.
  *마사키 다카시 평생교사 강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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